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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준공 전 미분양' 매입…1조 리츠 통해 PF 전환 물꼬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19 18:00:01정부가 지방 건설경기 보완을 위해 준공 전 미분양 주택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또 금융권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리 강화에 대응해 개발 사업자의 신용을 보강하고 중소 건설사의 PF를 특별 보증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9일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이 같은 내용의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을 담았다고 밝혔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 등에 투입하는 금액은 총 2조 7000억 원에 달한다. 정부는 이번 추경에서 지방의 공정률 50% 이상 준공 전 주택을 공공이 사들인 뒤 사업 주체에 되파는 ‘미분양 안심환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지방의 미분양 주택이 6만 가구를 넘어서는 등 시장 침체 여파가 뚜렷해지자 준공 전 단계부터 지원해 건설사의 자금 경색을 막겠다는 차원이다. 총 투입 금액은 주택기금 3000억 원이다. 건설사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분양가의 50% 수준에서 공사 중인 주택을 매도하면 비용을 정산받을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자금을 바탕으로 주택 분양 등에 노력하거나 긴급한 운영비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년 뒤 HUG에 환매가격과 매입 경비 등을 합산한 금액을 내면 해당 주택은 다시 매입할 수 있다. 국토부는 2008년 심각한 주택경기 침체 당시에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예컨대 시행사가 분양가 4억 원의 아파트 100가구를 HUG에 미분양 안심환매하면 분양가의 50%인 200억 원의 자금을 받게 된다. 이후 1년간 해당 자금을 운영비로 쓰면서 미분양 해소 노력 등을 하게 돼 분양에 성공하면 HUG로부터 200억 원과 최소 금액의 실비만 지급하고 준공 전 주택을 재매입하면 된다. 만약 미분양 해소에 실패해 HUG로부터 안심환매를 할 수 없게 된다면 해당 주택의 소유권은 HUG로 넘어간다. HUG는 공매 등을 통해 해당 주택을 시장에서 처분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PF 활성화를 위해 ‘개발앵커리츠’도 조성한다. 국비 3000억 원과 채권 6000억 원, 민간투자 1000억 원 등을 통해 총 1조 원 규모로 조성한 뒤 브리지론 단계에서 표류 중인 사업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성이 양호한 개발과 관련해 공적 신용력을 갖춘 개발앵커리츠의 자금이 투입될 경우 본 PF로 전환이 쉬워질 것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는 연간 국내 PF 시장 규모가 10조 원 수준인 만큼 1조 원의 개발앵커리츠를 투입하면 PF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를 5년간 운용하면 수도권 아파트 전용 85㎡ 3만 5000가구 이상을 공급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사업이 본 PF로 전환되면 정부 투자금은 회수된다. 정부는 중소건설사의 PF 대출 보증에도 나선다. 시공 순위 100위권 밖의 건설사와 관련 자금 조달 환경이 경색됐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가 특별 보증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사업성 보증심사는 중소업계 지원을 위해 시공사 평가 비중을 줄이는 대신에 사업성 평가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중소 건설사와 관련 증권사·저축은행 등 2금융권 자금 조달 시 정부가 특별 보증을 통해 자금 조달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보증 한도는 총 사업비의 70%, 보증료율은 0.563~1.104% 수준이다. 정부는 또 사회기반시설(SOC) 투자를 통한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1조 4000억 원을 추가 배정하고 올해 조기 착공과 준공을 지원하기로 했다. 평택~오송 2복선화, 호남고속철도 등 진행 중인 국가기간망 공사에 7124억 원, 노후 일반철도 구조물 개선 등 SOC 안전투자에 162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국가하천정비와 농촌 수리시설·배수관로 개보수 등 재해 사전 예방에 3485억 원을 배정하고 국립대와 병영시설 개선 등 소규모 공사 발주에 4607억 원을 지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3200억여 원을 투입해 전세임대를 추가 공급하고 570억여 원을 무주택 저소득 청년 대상으로 월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가로주택정비 등 소규모 정비에도 600억 원가량의 융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
현대건설, 다음 달 의정부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 분양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6.19 17:20:58현대건설이 다음 달 경기 의정부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를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의정부시 호원동 281-21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59㎡와 84㎡ 등 총 674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타입별 가구수는 △59㎡A 50가구 △59㎡B 109가구 △59㎡C 43가구 △84㎡A 382가구 △84㎡B 40가구 △84㎡C 50가구 등이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서울 경계까지 직선거리로 약 3km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다. 단지가 자리한 호원동은 의정부 내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특히 우수한 지역으로, 생활 인프라 역시 탄탄하게 구축돼 있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이 지나는 회룡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로, 두 정거장이면 서울 도봉산역 진입이 가능하다. 회룡역에서는 시청역, 강남구청역 등 서울 강북과 강남의 주요 업무지구까지 40분대로 도달할 수 있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망과도 가까워 차량을 통한 광역 접근성 역시 뛰어나다. 단지에 바로 인접한 호원초와 호원중을 걸어서 갈 수 있는 ‘학세권’ 입지도 갖췄다. 회룡초, 회룡중, 호원고, 호원동 학원가, 서울 노원구 학원가 등도 가까워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가 선호하는 교육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 단지 앞 회룡역에서 한 정거장인 의정부역에는 GTX-C노선이 추진되고 있다. 개통 시 삼성역까지 20분대면 이동 가능하다. 이달 초 GTX-C노선 조기 착공 및 적시 개통을 약속한 새 정부 출범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 민자사업인 월릉IC~삼성IC 구간이 첫 삽을 떴다. 2034년 재정사업인 노원구 하계동~성동구 송정동, 강남구 청담동~대치동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월계IC에서 대치IC까지 통과시간이 기존 5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이 단지에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일반분양 가구 단지를 100%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 효과를 높였다. 또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했으며, 59㎡A와 84㎡A 타입은 쾌적함이 돋보이는 4베이(Bay) 판상형으로, 나머지는 개방감과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타워형으로 설계된다. 현대건설의 층간소음 저감기술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도 적용된다. 슬래브 두께 상향 및 고성능 복합 완충재 적용으로 걷거나 뛸 때 발생하는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를 극대화한 바닥구조다. 대규모 커뮤니티도 조성한다. 건강관리를 위한 피트니스부터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GX룸,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워크 라운지 등 다양한 시설을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계약자 과반수 이상 동의 시 어린 자녀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업체 ‘아발론교육’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입주민 대상 영어교육 프로그램 및 교습비 할인을 계획 중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되며 7월 개관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6년 6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준서울 생활권이며 교육·교통·편의·자연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곳”이라며 “GTX-C노선 등 다양한 교통 호재와 브랜드 프리미엄,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로 높은 주거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지방경기 회복에 총력… '준공 전 주택', 분양가 50%에 1만 가구 매입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19 15:25:08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 지방 건설경기 보완을 위해 준공 전 주택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또 금융권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리에 대응해 브릿지론 단계에서의 지원을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PF 지원 활성화와 준공 전 미분양 주택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방의 공정률 50% 이상 준공 전 주택에 대해 분양가의 50% 금액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미분양 안심환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지방의 미분양 주택이 6만 가구를 넘어서는 등 시장 침체 여파가 뚜렷해지자 준공 전 단계부터 지원해 건설사의 자금 경색을 막겠다는 차원이다. 건설사는 HUG에 분양가의 50% 수준에서 준공 전 주택을 매도하면 비용을 정산받을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자금을 바탕으로 주택 분양 등에 노력하거나 긴급한 운영비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년 뒤 HUG에 환매가격과 매입 경비 등을 합산한 금액을 내면 해당 주택은 다시 매입 가능하다. 국토부는 2008년 심각한 주택경기 침체 당시에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예컨대 시행사가 분양가 4억 원의 아파트 100가구를 HUG에 미분양 안심환매하면 분양가의 50%인 200억 원의 자금을 받게 된다. 이후 1년 간 해당 자금을 운영비로 쓰면서 미분양 해소 노력 등을 하게 돼 분양에 성공하면 HUG로부터 200억 원과 최소 금액의 실비만 지급하고 준공 전 주택을 재매입하면 된다. 만약 미분양 해소에 실패해 HUG로부터 안심환매를 할 수 없게 된다면 해당 주택의 소유권은 HUG로 넘어간다. HUG는 공매 등을 통해 해당 주택을 시장에서 처분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사의 자금경색 등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2008년 당시에도 한 차례 시행했던 제도”라며 “당시 대한주택보증이 1만 9000가구를 매입한 뒤 전체의 99% 가량을 건설사가 안심환매하며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PF 활성화를 위해 ‘개발앵커리츠’도 추진한다. 국비 3000억 원과 채권 6000억 원, 민간투자 1000억 원 등을 통해 총 1조 원 규모로 조성한 뒤 브릿지론 단계에서 표류 중인 사업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성이 양호한 개발과 관련해 공적 신용력을 갖춘 개발앵커리츠의 자금이 투입될 경우 본 PF로 전환이 쉬워질 것이라는 게 정부의 관측이다. 정부는 연간 국내 PF 시장 규모가 10조 원 수준인 만큼 1조 원의 개발앵커리츠를 투입하면 PF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해당 사업이 본 PF로 전환되면 정부 투자금은 회수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발앵커리츠를 통해 본 PF로 전환하게 되면 금융권의 조달 금리도 훨씬 낮아지는 만큼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량 사업장 등의 사업활성화를 위한 메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중소건설사의 PF 대출 보증에도 나선다. 시공순위 100위권 밖의 건설사와 관련 자금 조달 환경이 경색됐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가 특별 보증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사업성 보증심사는 중소업계 지원을 위해 시공사 평가 비중을 줄이는 대신에 사업성 평가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중소건설사와 관련 증권사·저축은행 등 2금융권 자금 조달 시 정부가 특별 보증을 통해 자금 조달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 더불어 3200여 억 원을 투입해 전세임대를 추가 공급하고, 570억여 원을 무주택 저소득 청년 대상으로 월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가로주택정비 등 소규모 정비에 600억 원 가량의 융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PF지원과 준공 전 미분양 주택 환매 등을 통해 주택 시장 불안에 대응하고 주택공급을 적기에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설사의 자금 융통과 지방경기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민간아파트도 에너지 성능 'ZEB 5등급 수준' 갖춰야…"분양가 더 오른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18 15:15:52이달 말부터 새로 지어지는 민간 아파트는 기존보다 강화된 에너지 성능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정부는 가구 당 에너지 비용이 줄어드는 것을 감안하면 5~6년 내 추가 공사비를 상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정부 추산보다 더 많은 공사비가 필요해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기준’(이하 건설기준)을 개정하고 30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건설기준 개정안은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만드는 민간 사업자는 ZEB(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수준의 에너지 성능을 충족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ZEB는 재생에너지 활용 정도와 에너지 성능 수준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나뉜다. 5등급은 에너지 자립률이 20% 이상~40% 미만으로 가장 낮다. 이미 공공 부문은 2023년부터 ZEB 5등급 인증이 의무화돼 아파트 면적 1㎡가 1년간 쓰는 에너지 양을 90㎾h 미만으로 하고 있다. 당초 정부는 지난해 민간 부문에 이 제도를 적용하려 했지만 건설업계 의견을 수용해 시행 시기를 1년 6개월 유예했다. 정부가 시행을 더 늦추지 않기로 하면서 이달 30일 이후 사업시행 승인을 신청하는 민간 공동주택은 1㎡당 1년 에너지 사용량을 100㎾h 미만으로 맞춰야 한다. 다만 정부는 업계의 어려움을 고려해 에너지 자립률을 5등급(20% 이상)보다 낮은 13~17%로 요구하기로 했다. 민간 사업자는 별도의 ‘시방 기준’에 맞춰 개별 자재의 에너지 성능을 높여 최종적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낮추는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다. 국토부는 창문 단열재와 강재문 기밀성능 등급을 기존 2등급에서 1등급으로 높이고, 1㎡당 조명 밀도를 기존 8W에서 6W 이하로 낮추는 등의 시방 기준을 마련했다. 정부가 요구하는 기준을 적용할 경우 공사비는 전용면적 84㎡의 경우 가구 당 130만 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ZEB 5등급을 적용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아파트 건설 비용을 정부가 분석한 결과다. 정부는 가구 당 에너지 비용이 연간 22만 원 가량 절감되기 때문에 5~6년이면 늘어난 공사비를 회수할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건설업계에서는 정부의 예상보다 공사비가 더 많이 오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단순 자재비를 제외하고 시공 과정에서 들어가는 비용을 포함하면 가구 당 추가 공사비가 300만 원은 들어간다는 설명이다. 중견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건설사들은 공공 공사를 많이 수행하기 때문에 정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기술, 요령들은 이미 갖춰둔 상태”라면서도 “다만 공사비가 늘어날 수밖에 없어 분양가를 끌어올리는 건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형 건설사들은 앞다퉈 에너지 절감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이러한 여력이 없는 중소 업체의 어려움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
'6년 거주 후 내 집 마련' 분양전환형 매입임대 입주자 모집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18 13:32:40최소 6년 동안 거주한 후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의 두 번째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및 든든전세 1713가구를 전국 11개 시·도에서 19일부터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양질 주택을 매입하거나 신축해 공공이 직접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고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임차인에게 우선 매각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은 지난해부터 새롭게 공급하고 있는 유형이다. 입주자가 최소 6년 임대로 거주한 후에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소득·자산 요건과 무관하게 시세 대비 90% 전세로 공급하는 든든전세 유형과, 신혼·신생아 매입임대2 월세형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분양전환형은 든든전세 869가구와 신혼·신생아 매입임대2 유형 179가구로 모두 1048가구이며, 든든전세 중 분양 전환이 없는 유형(665가구)도 함께 공급된다. 전체 공급물량 중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1475가구가 배정됐다. 분양전환 대상 요건은 입주 때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30%(맞벌이 200%) 이하, 총 자산은 3억 5400만 원 이하로 제한된다. 분양전환을 희망하지 않거나 소득·자산 요건을 초과한 경우에는 일반매입임대주택과 동일하게 임대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다. 모집공고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19일부터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첫 번째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공급에 이어 두 번째 입주자 모집도 차질없이 추진해 국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집값 상승 분위기에 경기도 미분양 3개월 연속 감소[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6.18 10:56:57올해 들어 서울 주택 가격이 급등하며 시장이 살아나면서 경기도 지역에서도 미분양 주택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의정부시와 김포시, 양주시의 미분양 주택 물량이 크게 감소했으며 시장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18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미분양 물량은 3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올해 4월 말 기준 경기도 민간 미분양 주택은 1만 2941가구로 전월대비 586가구 감소했다. 올 1월 말 1만 5135가구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미분양 감소가 많은 상위 3곳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좋은 의정부와 김포, 양주였다. 2023년 말 896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있던 의정부는 지난해 말 540가구로 356가구 줄어 경기도에서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어 김포가 567가구에서 253가구로 314가구가 줄어 경기도 내에서 2번째로 많은 미분양 감소가 있었다. 총 2116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한강수자인 오브센트 등의 공급이 있었으나 성황리에 분양을 마치며 미분양 증가를 막았다. 의정부와 김포 외에도 양주(-211가구), 화성(-130가구), 연천(-91가구), 용인(-72가구), 동두천(-41가구), 남양주(-36가구), 성남(-29가구), 양평(-2가구) 등 총 10개 지역에서 미분양이 감소했다. 앞으로 미분양 물량 소진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신규 공급 물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1~3월) 경기도 내에 공급된 신규 공동주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가 발표한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1분기 도내 분양시장에 나온 주택은 462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1417가구)과 비교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같은 기간 주택 인허가 건수는 2만 17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8% 줄었으며, 준공 가구 수는 2만 6776가구로 전년(3만 7454가구)보다 19.5% 감소했다. -
성남시, 야탑공공분양주택 ‘분당 아테라’ 준공식
사회 전국 2025.06.18 07:25:24성남시는 오는 23일 분당구 야탑동 134-1번지 일대에 조성된 야탑공공분양주택 ‘분당 아테라’의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5년부터 성남시가 직접 시행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시공 및 분양을 위탁받아 수행한 공영개발이다. 저이용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무주택 시민을 위한 주거공간을 조성한 것이 돋보인다. 분당 아테라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1층 규모의 4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4㎡ 및 84㎡ 총 242세대가 공급된다. 성남시가 직접 시행하는 공공분양주택 사업에 1군 건설사인 금호건설이 민간참여 방식으로 참여한다. 전국적으로도 드물게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됐다. 성남시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실수요자 중심의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해 3월 분양 당시 평균 39.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역 신혼부부와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주목받으며, 전 세대가 1순위에서 100% 분양을 완료했다. 야탑동은 2003년 이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지역이다. 이번 공급은 약 20년 만의 신규 주택 공급이다. 이에 따라 성남시의 주택 보급률 향상은 물론, 판교테크노밸리와의 직주근접 고품질 주택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 효과도 기대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앞으로도 분당 아테라와 같이 품질 좋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무주택 시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KTX원주역 초역세권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 8월 분양
부동산 주택 2025.06.17 14:11:34우미건설이 8월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공급된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에 이은 이 단지는 남원주역세권 AC-5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5개 동 927가구 규모다. 단지의 모든 가구는 전용면적 84㎡의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초고층 구성으로 조망권이 우수하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넉넉한 동 간 거리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GX룸),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스터디룸, 탁구장, 회의실, 사우나, 주민카페, 맘스스테이션 등이 갖춰진다. 남원주역세권 택지개발지구는 원주시 무실동 일대의 KTX원주역 주변 총 46만 9830㎡ 면적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주거시설 개발과 함께 상업시설, 업무시설, 학교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우미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 위치는 KTX 원주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초역세권 입지다. KTX 원주역은 경기도 판교로 이어지는 경강선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2028년 개통 예정이며 서울 삼성역으로 이어지는 GTX-D노선의 정차가 추진 중이다. 19번 국도,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 영동고속도로 만종JC와 같은 주요 광역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주변 생활 인프라는 무실동의 이마트 원주점, 학원가, 관공서 등이 있다 교육 여건으로는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중학교 계획 부지는 도보권에 있다. 무실동 학원가와 육민관중·고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한라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원주캠퍼스가 주변에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단지는 남원주역세권 내 마지막 민간 분양 아파트이자, 43층 규모의 원주시 최고층 아파트로 남원주역세권을 넘어 원주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878-1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
양산에 첫 '자이' 등장…GS건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 6월 분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17 07:00:00GS건설이 경남 양산에 첫 ‘자이(Xi)’ 브랜드를 적용한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를 선보인다. GS건설은 경남 양산시 평산동 일원에서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를 6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단지는 경남 양산시 평산동 47-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에 걸쳐 총 842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를 살펴보면 △84㎡A 334가구 △84㎡B 174가구 △84㎡C 160가구 △120㎡ 171가구 △168㎡P 3가구 등 842가구로 모두 일반분양 예정이다. 모두 중대형 주택형이다. 최근 10년간 동양산 지역에서 85㎡ 초과 주택형의 공급 비중이 단 1.3%에 불과해 중대형을 기다리던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동양산 웅상지역은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데다 처음으로 자이가 공급되는 것이어서 청약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역 내 첫 자이 브랜드 단지는 입지, 설계, 상품성 등에서 철저하게 검토된 프리미엄 단지로 선보인다”며 “타 단지 대비 차별화된 가치와 희소성을 바탕으로 높은 선호도와 프리미엄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평산동은 양산시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동양산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인프라를 갖췄다. 이 단지는 2021년 착공해 조성 중인 약 9만 9680㎡ 규모의 웅상센트럴파크(예정)가 맞닿아 있는 입지로 입주 후에는 공원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웅산센트럴파크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공원, 조경 등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건폐율이 약 14%로 통경축, 통풍축을 넉넉하게 확보해 채광 및 통풍에 유리한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그뿐만 아니라 주차 대수도 가구당 1.39대로 여유로운 주차가 가능하다. 커뮤니티 시설도 우수하다. 게스트하우스, 교보문고 큐레이션 도서관, GDR 골프 연습장, 스크린골프, 사우나,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예정돼 있다. GS건설의 분양 관계자는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양산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자이(Xi) 브랜드 아파트로 웅상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높은 상징성과 희소성을 갖췄다”며 “최근 수년간 중대형 주택형 공급이 적어 희소성이 높은 단지인 만큼 양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상품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주진동 169-9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8년 예정이다. -
서울 아파트 분양가, 3.3㎡당 4568만원…1년 전보다 18% 올라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16 17:29:57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3.3㎡(평)당 4568만 원대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18% 가량 올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6일 발표한 ‘5월 말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은 3.3㎡(공급 면적 기준)당 4568만 3000원으로 전월(4549만 8000원) 대비 0.4% 올랐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11월의 4720만 7000원보다는 낮지만, 작년 동월의 3869만 8000만 원보다는 18.05% 오른 수준이다. 서울 분양가는 지난해 11월 최고점을 찍은 뒤 12월(4408만 9000원)에 300만원 가까이 하락했다. 이후 올 1월 4413만 2000원으로 소폭 오른 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수도권과 전국의 평균 분양가는 소폭 하락했다. 인천이 전월과 동일한 1885만 3000원을 기록한 가운데 경기는 2183만 5000원으로 전월(2244만 6000원) 대비 2.72% 하락했다.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2879만원으로 전월(2893만2천원)보다 0.49% 빠졌다. 전국 평균 분양가도 전월(1902만 5000원)보다 0.08% 내린 1901만 2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방의 경우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883만 6000원으로 1.22% 상승했다. 기타 지방(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은 1547만 4000원으로 0.96% 하락했다. HUG가 매달 발표하는 월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 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한편 지난달 전국에서 신규 분양한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3257가구로 전월(1만 5210가구) 대비 78.6%나 감소했다. 이는 수도권 분양 물량이 한 달 사이 1만 가구 가까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4월 수도권에서는 1만 2119가구가 분양했지만 지난달에는 2223가구 분양에 그쳤다. 전국 분양 물량은 지난해 5월(1만 3712가구)와 비교해도 1만 가구 이상 감소했다. -
[분양캘린더]'여주역 로제비앙더센텀' 744가구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16 07:00:006월 셋째 주에는 전국적으로 1개 단지에서만 분양이 진행된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대광건영은 경기도 여주시 홍문동 336-2번지 일원에 '여주역 로제비앙더센텀'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4~160㎡ 744가구(일반분양 744가구) 규모다. 경강선 여주역을 이용할 수 있고, 여주초(예정)·여주중·세종고 등이 위치한다. 이마트가 도보권에 위치하며 여주종합터미널 등의 교통 및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동양건설산업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들어서는 '동탄2파라곤 3차(민간임대)' 견본주택을 연다. 단지는 10년 임대 분양전환 방식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8개동, 전용면적 82·108㎡, 1247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 동탄23초교(가칭)가 개교 예정이다. 신동중·고가 도보 통학권에 있다. 동탄트램 2호선이 인근 지역에 2028년 개통 예정이고, 다올공원 등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
“분양 원가 공개 의무화 압력 재점화”…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 59대 1 급상승, 일반분양 4년 만에 최저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06.15 07:4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분양 원가 공개 입법 추진: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LH가 건설하는 모든 주택의 분양 원가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12일 대표 발의했다. 황 의원은 분양가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개별 사업의 손익도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발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LH는 분양 원가 공개 시 수도권에서는 원가 수준으로 분양가를 결정하도록 압력이 높아지는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원가 이하에서 분양가를 책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난색을 표했다. ■ 서울 아파트 공급 급감: 올해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예정 물량이 총 7358가구로 전년 1만 149가구 대비 약 28% 급감했다. 이로써 2021년 2960가구 이후 4년 만에 가장 적은 물량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올해 5월까지 서울에서 청약을 진행한 4개 단지 일반분양 791가구에 4만 7314명이 몰려들어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약 59대 1을 기록하는 모습이다. ■ 중동 리스크로 시장 변동성 폭증: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가격이 장중 배럴당 77.58 달러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14.02% 급등했다. 이로 인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41포인트 하락한 2894.62로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9 원 치솟은 1369.6 원에 오후 장을 마감했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LH 공공주택 분양 원가 공개 의무화 법안을 발의했다. 이에 따라 LH는 수도권 수익으로 지방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교차보전 구조가 무너지고 분양가 인하 압력이 높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LH 관계자는 분양 원가 공개 시 수도권에서는 원가 수준 분양가 압력이 높아지고 지방에서는 원가 이하 분양가 책정이 불가피해진다는 입장을 밝혔다. 건설업계도 민간 주택과 비교되면서 분양가 하락 압력과 공급 위축이라는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 핵심 요약: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예정 물량이 7358가구로 전년 1만 149가구 대비 28% 급감했다. 5월까지 청약을 진행한 4개 단지에서는 일반분양 791가구에 4만 731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59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6월 말 잠실르엘(219가구), 7월 오티에르 포레(88가구), 8월 아드로드 서초(56가구) 등 핵심지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잠실르엘은 3.3㎡당 6000만 원, 오티에르 포레는 전용 84㎡ 25억 원, 아드로드 서초는 3.3㎡당 7000만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9일 만에 5대 그룹 총수와 경제 6단체장을 만나 규제 합리화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불필요하거나 행정 편의를 위한 규제를 과감히 정리하겠다고 밝히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재계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기업들이 국제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경제 영토를 확대하는 것에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핵심 요약: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국제유가가 장중 14% 급등하고 코스피가 25.41포인트 하락해 2900선을 반납했다. 원달러 환율은 1369.6 원으로 10.9 원 치솟았으며 금 가격은 2.34% 올랐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터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도 포착된다. 전문가들은 확전 장기화 시 물가 상승과 증시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외국인투자가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219억 원을 사들이며 8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분양 원가 공개 의무화가 부동산 투자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공공주택 분양가 하락으로 민간 분양시장에도 연쇄 영향이 불가피합니다. LH 관계자에 따르면 분양 원가 공개 시 수도권에서는 원가 수준으로 분양가 결정 압력이 높아지고 지방에서는 원가 이하 분양가 책정이 불가피해집니다. 이로 인해 교차보전 구조가 무너지면서 민간 분양사와 비교되어 전체 분양가 하락 압력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설업계는 공급 위축 부작용도 우려하고 있어 분양가 인하 요구와 단지별 분양가 적정성 논란 등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입니다. Q. 서울 아파트 공급 부족이 투자에 어떤 기회를 만들까요? A. 청약 경쟁률 59대 1 상황에서 당첨 시 10억 원 이상 시세차익 기대됩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일반분양 물량이 7358가구로 28% 급감하면서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잠실르엘(3.3㎡당 6000만 원), 오티에르 포레(전용 84㎡ 25억 원 vs 인근 시세 34억 9000만 원), 아드로드 서초(3.3㎡당 7000만 원대) 등 핵심지 청약에서는 분양가 상한제로 인한 큰 시세차익이 예상됩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에도 공공·정비사업 지연과 인허가 부담, 분양가 규제 등으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 모습입니다. Q. 이재명 정부 규제 완화가 부동산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A. 전반적 규제 완화 기조이나 글로벌 리스크로 정책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정리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부동산 관련 규제도 점진적 완화가 기대됩니다. 이에 따라 재계도 정부 협력을 약속하며 긍정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가가 14% 급등하고 코스피가 2900선을 반납하는 등 경제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확전 장기화 등으로 다시 한 번 물가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책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는 상황입니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분양 원가 공개 법안 추적: 국회 법안 처리 과정 모니터링, LH와 민간 분양사 가격 정책 변화 분석, 교차보전 붕괴 시 지역별 분양가 영향 평가 ✓ 서울 핵심지 청약 전략: 잠실르엘(6월 말), 오티에르 포레(7월), 아드로드 서초(8월) 청약 일정 확인 및 자격 요건 사전 점검 ✓ 공급 부족 대응 투자: 일반분양 28% 감소에 따른 기회 지역 발굴, 청약 대안 전략 수립, 재건축·재개발 단지 투자 검토 ✓ 정책 변화 선제 대응: 이재명 정부 규제 완화 동향 추적, 부동산 정책 변화 신호 포착, 정책 수혜 지역과 유형 사전 분석 [키워드 TOP 5] 분양 원가 공개, 서울 아파트 공급 부족, 청약 경쟁률 급상승, 분양가 상한제, 규제 합리화, AI PRISM, AI 프리즘 -
분양 원가 논란 다시 불거지나…정치권 ‘공개 의무화’ 입법 추진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13 15:45:50정치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공공주택의 분양 원가 공개 입법이 추진돼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LH가 건설하는 모든 주택의 분양 원가 공개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개정안(이하 개정안)을 12일 대표 발의했다. 황 의원은 개정안 발의 이유에 대해 “LH가 건설하는 모든 주택의 분양 원가 공개를 통해 분양가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개별 사업의 손익도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며 “LH 주택의 분양 원가를 공개하도록 규정해 자산 운용의 합리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사자인 LH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같은 지방공기업과 다르게 국가공기업으로서 전국에서 분양·임대주택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는 이유로 난색을 나타내고 있어 국회 법안 처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LH는 분양 원가 공개가 이뤄지면 수익이 높은 수도권에서 얻은 이익의 일부를 임대주택 건설 등에 투자하는 교차 보전과 전국 단위 사업 시행이 어려워진다는 입장이다. LH 관계자는 분양 원가 공개의 문제점으로 “분양 원가를 공개하면 분양 원가보다 시세가 높은 수도권에서는 원가 수준으로 분양가를 결정하도록 압력이 높아지는 반면 분양 원가가 시세보다 높은 지방권(비수도권)에서는 원가 이하에서 분양가를 책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양 원가가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가 인하 요구가 제기되고 단지별 분양가의 적정성 논란과 같은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설 업계에서도 공공주택의 분양 원가 공개는 민간 주택과 비교되면서 분양가 인하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과 함께 그에 따른 공급 위축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아파트 분양 원가 공개 논란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아파트 분양가와 매매 시세 상승이 지속되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참여연대 등 일부 시민단체와 학계 일각에서 그 대책으로 분양 원가 공개 주장이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노무현 정부 임기이자 이명박 시장 재임 기간이었던 2004년 서울시 산하 주택 공기업 SH공사의 상암택지개발사업지구 아파트 분양 원가 공개를 계기로 공기업과 민간 기업들이 과도한 이익을 챙긴다는 비판과 함께 분양 원가 공개 논란이 거세졌다. 분양 원가 공개는 분양가와 집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공급자가 자율적으로 가격을 결정하는 시장경제의 근본 원리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맞선 바 있다. -
SK하이닉스의 청주, 부동산 열기 확산…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5.06.13 15:19:09청주 등 충청권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HMG그룹이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청주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LG생활건강 등이 둥지를 틀고 있는 데다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등 전국 각지로 1~2시간 대 이동이 가능해 주택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만큼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의 청약 경쟁률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직주근접 여건이 뛰어나다. 이미 조성이 완료된 오송생명과학단지·오송제2생명과학단지·청주일반산업단지·오창과학산업단지를 비롯해 현 조성중인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등이 모두 차량으로 30분대로 이동 가능한 위치여서 출퇴근이 용이하다. 특히 현 공정율이 95%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약 380만㎡ 규모의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지난해 SK하이닉스가 20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어 국내를 대표하는 반도체 클러스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지하 2층 ~ 지상 29층, 12개동 전용 59~112㎡, 총 14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75~112㎡, 655가구가 일반분양 아파트다. 시공사는 2024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순위 15위의 제일건설이다. 견본주택은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2980번지에 마련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충청권 신흥 산업벨트를 형성하고 있는 청주 ∙ 천안 ∙ 아산 등은 직주근접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정주 인구의 소득 수준도 높은 만큼, 이들 도시의 청약 열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청주에서는 지난 4월 분양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 가 평균 10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주 만에 완판됐다. 천안에서는 3월 청약을 받은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이 1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산 역시 지난해 12월 공급된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가 20.1 대 1의 경쟁률을 보인바 있다. -
평택 고덕 1단계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자연앤 하우스디' 공급
부동산 분양 2025.06.13 10:42:51평택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의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인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가 이달 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총 517가구(전용면적 84·98㎡) 규모로 들어선다. 공공택지인 만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저렴하면서도 민간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게 강점이다. 서정리역과 연결되는 BRT(계획) 정거장이 단지 앞에 들어설 예정이고, 고덕 중심상업지구와 로데오 거리도 가깝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평택시청신청사(2027년 예정), 평택시 일반산업단지와도 인접해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지하철 1호선 평택지제역과 한 정거장 거리로 SRT·KTX,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C(예정) 등 광역 교통망의 수혜도 예상된다. 앞서 인근 고덕국제신도시에서 2023년 하반기 청약을 진행한 ‘고덕 자이 센트로’는 총 569가구 중 일반공급 89가구에 4034건이 접수돼 평균 4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전용 98㎡는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는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마지막 공공분양 아파트라는 점과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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